책 속으로
그런데 한동안 울다 보니 더이상 아프지 않은데도 계속 눈물을 흘리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마음 한편에서는 그만 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계속 끌려고, 나는 여전히 울부짖으며 더이상
필요하지도 않은 위로를 구했다.
이런 내 자신이 몹시 비열하게 느껴져 며칠 동안 기분이 좋지 않았다.
어른이 되고 나서도 내게 나쁜 일이 일어날 때마다 그때의 경험이 떠올라,
호들갑 떨려는 마음을 억누른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오늘의 비참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사람들이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이다."
그리고 동방 박사가 나중에 예수 앞에 한번도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도
이해되지 않았다. 또 베들레헴의 양치기가 예수의 제자가 되었다는
기록이 없다는 점도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았다.
우리는 '감상적' 이라는 비웃음이 두려워 그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을 따름이다.
우리는 감성의 소리에 귀를 닫고 있다. 하지만 나는 감성의 소리에 귀를 닫거나
감상적이라는 비판을 두려워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상대방을 안다는 것은 상대방과 관련된 사실들을 빠짐없이 안다는 뚯이 아니다.
아무리 작은 것일지라도 정성을 다하는 자세는,
훈계나 처벌로는 도저히 이룰수 없는 위대한 교육적 효과를 가져온다.
중요한 사실은 엄숙함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하는 것이다.
진심을 감추지 않으면서 과연 어느 정도까지 예를 갖춰야 할지,
여러차례 스스로에게 묻는다.
모든 선한 생각은 마음속에 부싯깃으로 이미 내재되어 있다.
외부의 불꽃, 다시 말해 다른 사람과 만남을 통해서만 그 부싯깃에 불이 붙는다.
우리에게 그 큰 축복을 준 사람이 곁에 있다면, 그래서 그에게 받은 선물이
무엇인지 이야기해 준다면, 그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의 삶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어느 누구도 자신이 다른 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런 영향을 주었는지 알지 못한다.
우리는 그것을 결코 알수 없으며 또 굳이 알려고 해서도 안된다.
우리가 용기를 잃지 않도록, 때때로 아주 작은 일부분만을 볼 수 있는 특전을,
전능하신 존재가 우리에게 주실 뿐이다.
우리 각자는 상대방에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상대방을 안다는 것은 상대방과 관련된 사실들을 빠짐없이 안다는 뜻이 아니다.
상대방을 안다는 것은 상대방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것이다.
감정 절제에 얽매이면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한편,
상대방을 대하는 예법도 알 필요가 있다.
다른 이가 애타게 바라는 것을 우리는 주고 싶어 하면서도
결국에는 아무것도 주지 못한다. 우리 자신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존재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하기 때문에 세상에는 냉랭함이 가득하다.
내 모습대로 살아가면서 가슴속에 느끼는 따뜻함을 그대로 표현하려는 용기....
나는 어렸을 때 가졌던 생각과 감정을 그대로 싱싱하게 우지해야 한다는
신념을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살아왔다.
'성숙한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적당히 타엽할 만큼 사리를 분별할 줄 알게 된 사람....
이상의 힘은 물 한방울 과 같다.
돌틈에 들어가 얼면 바위를 깨고
수증기로 바뀌면 강력한 기계의 피스톤을 움직이는...
이상을 잃지 않는 비밀은 열정을 잃지 않고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상을 현실에 적용하면서 별다른 성공을 거두지 못할때에도
그들은 자신이 이뤄 놓은 내적 완성만큼 열매를 거둘 뿐이라는 사실을 안다.
성공은 단지 아직 무르익지 않았거나 아니면 아직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
힘이 작용하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효과가 있기 마련이다.
사람이 열네살 때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얼마나 달라질 것인가
이 책은..
나의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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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이쳐 박사는 정말 꿈으로 가득 차 있었던 사람인 거 같다.
인생... 꿈과 비전, 사랑과 예술과 신앙, 관계와 만남...
정말 그대로 삶을 풍성히 할 모든 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 이 책은
얇은 책이지만 가슴은 가득 채워질 책인거 같다...
특히 최근에 깨닫게 되는 리더와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생각들이
슈바이쳐 박사의 이야기 속에서 더확신이 들었다.
안다는 것은 사실을 아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이라는 것
또 영향력에 연연하는 지금 시대에... 관계란 부싯깃을 붙이는 것이라고...
이상과 열정을 품고 생명의 존엄함을 존중하며 세상을 산 슈바이쳐 박사의
이상이 나의 삶에도....


